이번 주 금요일부터 우리 국민은 비자 없이 15일 안에서 자유롭게 중국을 오갈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주중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바뀌는 출국 절차 등에 대해 조속히 공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행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 깜짝 발표에 중국과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못했단 뜻으로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(지난 1일) : 2025년 12월 31일까지 슬로바키아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들은 업무, 관광, 친지 방문 등 비자 없이…] <br /> <br />중국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29개국을 대상으로 '일방적 비자 면제'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이 가운데 상호 비자 면제를 결정한 말레이시아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도 상호 비자 면제를 검토하느냐는 YTN 질문엔 "현재로썬 공유할 내용이 없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은 아니지만, '나중에'라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상호 비자 면제 요구가 있었느냐는 추가 질문엔 "말씀드리기 어렵다"고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깜짝 비자 면제는 북중 이상기류 속 한중관계 회복과 맞물려 해석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의 6·25 참전 기념일 헌화 행사는 예년과 달리 북한 당국과 따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중 '우호의 해 폐막식'은 결국 10월을 넘겨 연내 개최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신형 ICBM 발사 직후 중국이 '조선반도'란 기존 표현을 빼버린 것도 주목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달 31일) : 반도의 이웃으로서 중국은 반도 정세 동향을 주시하면서, 반도의 평화·안정 유지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…] <br /> <br />행간의 변화 속에 나온 비자 면제 카드, 우리 교민의 간첩죄 구속에 따른 여론 악화 무마용이란 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ㅣ고광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051307097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